전국 평균 증가율 보다 낮아

세종시 26.1%로 최고 상승률

올해 저금리와 주택시장 규제 완화로 주택담보대출이 급증한 가운데 울산지역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9번째로 증가율이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와 제주도의 주택담보대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2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0월말 기준 예금 취급기관의 주택담보대출은 550조3000억원으로 지난해말(501조2000억원) 보다 49조1000억원(9.8%) 증가했다.

울산은 지난해말 3조4900억원에서 올 10월말 3조7634억원으로 2734억원(9.0%) 늘었다. 전국 평균 증가율 보다 다소 낮은 수치다.

지역별 증가율은 세종시가 26.1%로 가장 높았다. 세종시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지난해말 3조2000억원에서 올 10월 4조1000억원으로 9000억원이나 급증했다. 이어 제주(25.9%) 인천(11.5%), 경기(11.4%), 부산(10.9%) 등의 순이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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