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엘시티(LCT) 게이트와 관련해 엘시티 시행사 실소유주 이영복 회장이 배덕광 새누리당 재선 의원에게 ‘현금 4천만원을 직접 줬다’고 진술 한 것으로 알려졌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 한 장면 캡처.

엘시티 게이트와 관련해 엘시티 시행사 실소유주 이영복 회장이 배덕광 새누리당 재선 의원에게 ‘현금 4천만원을 직접 줬다’고 진술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의혹을 전면 부인한 배 의원의 과거 발언도 재조명 받고 있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엘시티 비리 의혹과 이영복 회장에게 로비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배덕광 의원을 찾은 바 있다.

이날 배덕광 의원은 엘시티 로비 의혹에 대해 “로비나 접대 받은 적이 없다. 제보는 음해성이 많다”고 의혹에 대해 강력 부인했다. 이어 배 의원은 “센텀시티, 마린시티, 엘시티, 드림시티를 (내가) 만든 사람인데, 선거할 때마다 (이영복에게) 아파트 10채 얻었다고 하는데, 아니다”고 밝혔다.

또 강남에서의 술자리를 묻는 질문에 “강남에서는 룸살롱에서는 뭐 어. 우리가 행사나 모임 있을 때는 만날 가능성이 있는데 내가 기억을 다 못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29일 부산지검 특수부는 최근 이 회장이 “새누리당 배덕광 의원이 해운대 구청장에 재직할 시절 현금 4천만원을 줬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한 매체가 알렸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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