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현

2016년 한국테니스는 새로운 희망을 발견했다.

한국테니스 간판으로 성장한 정현(21·삼성증권 후원)은 성장통을 겪으며 선수로 한층 더 성숙했고, 이덕희(18·마포고)는 청각장애를 딛고 선수로 기량을 꽃피운 한 해였다.

이제 정현과 이덕희는 부푼 가슴을 안고 정유년을 준비한다.

정현의 2017년 첫 번째 일정은 인도 첸나이에서 열리는 에어셀 첸나이 오픈(총상금 50만5730달러) 출전이다.

이 대회가 끝난 뒤에는 16일부터 열릴 호주오픈(총상금 2262만4000 호주달러) 출전을 위해 호주로 이동한다.

이덕희의 2017년 첫 일정은 내년 1월2일 시작할 뉴칼레도니아 챌린저(총상금 7만5000달러) 출전이다.

▲ 이덕희

다음 목표는 호주오픈 본선 진출이다.

이덕희는 이달 초 중국 주하이에서 열린 호주오픈 본선 와일드카드 전에서 준결승을 차지해 눈앞에서 직행 티켓을 놓쳤다.

대신 이덕희는 호주오픈 예선에 출전해 본선 티켓을 노린다. 글·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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