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 남구 두왕동에서 지식기반형 첨단산업단지인 울산테크노일반산업단지 조성공사가 한창이다. 김동수기자 dskim@ksilbo.co.kr

울산시가 29일 확정한 2017년 주요업무계획은 미래발전 비전 제시와 시민이 체감하는 안전도시, 경제 활력, 도시품격 제고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재난안전상황실 24시간 체제 강화
육아종합지원센터 3월 신축 개관
울산수목원·대운산 치유의 숲 조성
광역치매센터·소아응급센터 개소

◇안전 분야

재난안전 통합관리·대응 기능과 자연재난 대비 방재기반·대응 역량 강화, 원전 및 국가산업단지 안전관리 강화, 소방인프라 확충 등을 추진한다.

재난안전상황실의 24시간 운영체계를 강화하고 재난유형별 지역안전관리계획 수립 등 실행력 있는 지역단위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한다. 원전 안전도시 구현 종합계획과 국가산단 안전관리 마스터플랜 수립을 완료한다. 국가산단 지하배관 통합관리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시민안전체험 교육센터를 착공(1월)한다.

◇경제 분야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그린자동차 부품 실용화와 실증 지원, 조선해양 도장·표면처리센터, 석유화학공정기술교육센터 건립 추진에도 전력을 다한다. 동북아 오일허브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물류거래 활성화 기반 조성과 특구 특별법 제정 추진, 국제 오일트레이딩 회사 투자유치단 파견·전문인력 양성 등을 추진한다.

지역전략산업인 부생수소 활용 친환경자동차와 3D프린팅 산업을 중점 육성한다. 2차 전지, 에너지 저장장치(ESS), 수소산업, 게놈 등 미래 신산업 육성에도 힘써 미래기반을 착실히 다져나간다. R&D 혁신거점이 될 울산테크노산업단지와 울산산학융합지구 조성 완공(12월) 등 연구개발 인프라를 확충한다.

◇복지 분야

18개 읍·면·동에 복지허브화사업을 추진, 저소득층 생활안정 지원과 일자리 지원을 통한 자립자활 역량을 강화하고, 장애인 권익옹호기관을 하반기에 설치할 예정이다. 노후생활 지원을 위한 기초연금 지급과 내일설계지원센터 운영 활성화 등 베이비부머와 노인세대의 취업교육과 재취업 지원을 강화한다. 저출산 위기 극복 지원을 강화하고 육아종합지원센터 신축 개관(3월), 아동보호전문기관 준공(4월) 등 보육 인프라도 지속 확충한다.

아울러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설치 추진과 광역치매센터 개소(1월), 소아전용 응급센터 개소(7월) 등으로 시민 맞춤형 건강서비스 제공과 응급의료 서비스를 확대한다.

◇환경 분야

울산생물다양성 탐사, 생태놀이터 조성(2곳) 등을 추진해 생물다양성 보전을 통한 생태가치 제고에 나선다. 대기환경개선 실천계획 수립과 친환경자동차 민간 보급 등 맑고 깨끗한 도시환경을 조성한다. 신천공원과 대왕암공원 등 명품도시공원과 국가산업단지 주변 완충녹지를 지속 조성하고, 울산수목원과 대운산 치유의 숲 조성에도 나선다.

◇문화체육관광 분야

시민 문화예술 향유기회 확대와 지역예술 육성 지원정책을 추진하고, 지역문화 인프라를 확충한다. 울산문화재단이 1월 정식 출범하고, 울산도서관 건립 완공(12월), 어린이테마파크 건립 착공(4월), 시립미술관, 청소년문화회관, 제2실내종합체육관 건립 등 부족한 문화체육 인프라를 대폭 확충한다.

신관광도시 울산 도약 기반 구축과 함께 영남알프스 산악대회(10월), 2017 세계장애인배드민턴선수권울산대회(11월) 개최 등 스포츠 저변 확대에도 힘쓴다.

◇교통·도시 분야

울산교통비전 2030과 주차종합대책, 물류기본계획 수립 등 교통분야 중장기 계획 수립을 추진한다. 서부권 개발을 선도할 울산역 복합환승센터 개발 착공(10월)과 덕하권 공영차고지 조성 착공(3월) 등 교통 인프라를 확충하고, 삼남물류단지 2단계 조성과 약수 화물자동차 휴게소 준공(12월) 등 물류기반 조성에도 주력한다.

도시경관 개선 및 우수한 건축문화 조성을 위해 율동지구 공공임대주택 건립 추진과 녹색 건축물 조성계획을 수립한다.

◇행정 분야

일·정책 중심의 강소형 조직을 탄력적으로 운용한다. 예산대비 채무비율을 14%대로 유지하면서 내실 있는 주민참여 예산제 운영과 재정분석 및 공시 등을 통해 투명성을 한층 더 강화한다. 지역 우수인재 육성을 위한 울산인재육성재단이 설립·운영(7월)된다.

신형욱기자 shin@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