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정농단’ 최순실의 딸 ‘정유라 학점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류철균 교수가 “김경숙 교수가 세 번 부탁했다”고 진술했다. 연합뉴스

‘국정농단’ 최순실의 딸 ‘정유라 학점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류철균 교수가 같은 대학에 있는 김경숙 전 체육대학학장이 최씨와 정씨를 소개해주며 잘 봐달라고 부탁했다고 증언했다. 소식이 전해지고 김 전 학장을 향한 네티즌들이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2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류철균(51·필명 이인화) 이화여대 디지털미디어학부 교수가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이날 류철균 교수는 “김경숙 전 학장이 세번 부탁해 최순실·정유라를 만났다”고 밝혔다.

앞서 김 전 학장은 지난달 15일 열린 최순실 국정조사 4차 청문회에서 “정유라라는 이름조차 생소하다” 며 “그런 부탁을 한 적이 없다”고 부인으로 일관한 바 있다.

이날 소식이 전해지고 온라인상 네티즌들은 “김경숙, 은팔찌 찰 준비나 하시오” “김경숙 이 양반 청문회서 딱 잡아뗐잖아” “이럴줄 알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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