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삼시세끼 3’에 출연한 에릭...반전 요리솜씨로 시청자 사로잡아

▲ tvN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어촌편3’에 출연했던 그룹 신화의 멤버 에릭.

“집에서도 잠을 잘 못 자는데 거기(득량도)에서는 불만 끄면 잘 잤어요. 정말 잘 쉬다 온 기분입니다.”

신화의 에릭이 tvN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어촌편3’에 출연한 후기를 털어놓았다.

지난 2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연합뉴스와 만난 에릭은 “평소 낚시를 좋아해 매운탕을 자주 끓여 먹곤 했다”면서도 “‘삼시세끼’는 좋아하는 프로그램이지만 단독으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은 처음이라 고민도 많았다”고 밝혔다.

최근 정규 13집 앨범 ‘13TH 언체인징-터치’(13TH UNCHANGING-TOUCH)를 발매하며 가수 활동을 재개한 신화의 에릭은 지난해 ‘삼시세끼-어촌편3’에 출연해 요리 솜씨를 뽐내며 ‘에셰프’란 별명을 얻었다.

‘삼시세끼-어촌편3’가 매회 10%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흥행 가도를 달린 데는 에릭의 요리 솜씨가 큰 몫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에릭이 데뷔 후 예능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하기는 이번 ‘삼시세끼’가 처음이었다.

에릭은 “촬영 제안을 받기 전 마침 드라마를 끝내고 쉬고 있을 때라 헬스클럽 대신 집 앞 마트에서 장을 보면서 유산소 운동을 했다”며 “매일 장을 보는 게 삶의 패턴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매일 마트에 싱싱한 꽃게나 생선이 들어오니까 레시피를 찾아보거나 유튜브로 음식 프로그램을 보며 재미 삼아 요리를 했다”며 “마침 그때 ‘삼시세끼’ 제작진으로부터 연락이 왔다”고 밝혔다.

에릭은 “저도 몰랐는데 밑반찬까지 96가지 메뉴를 했더라”라며 “섬에서 나는 채소나 바다에서 잡히는 것들이 뭔지 아니까 기왕에 밥해 먹을 거 그걸로 해보자는 생각으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또 “그때그때 잡히는 거에 따라서, 또 서진이 형이 먹고 싶은 것에 따라서 메뉴가 달라졌다”며 “결과적으로 저한테도 잘 맞는 예능이었고 참 좋았던 것 같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에릭과 이서진, 윤균상 등이 출연한 tvN ‘삼시세끼-어촌편3’는 지난달 30일 감독판을 끝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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