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규·유연석등 명품연기에
탄탄한 대본 어우러진 결과

▲ SBS TV 월화극 ‘낭만닥터 김사부’ 17회는 전국 시청률 25.1%, 수도권 시청률 26.9%를 각각 기록했다.

SBS TV 월화극 ‘낭만닥터 김사부’가 시청률 25% 고지를 넘어섰다.

4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 방송된 ‘낭만닥터 김사부’ 17회는 전국 시청률 25.1%, 수도권 시청률 26.9%를 각각 기록했다.

앞서 이 드라마는 방송 5회 만에 시청률 15%를 넘어선 데 이어 8회 만에 20%를 돌파했다.

시청률 10%가 어려운 상황에서 이같은 ‘낭만닥터 김사부’의 고공행진은 강은경 작가의 탄탄한 대본과 한석규를 비롯한 연기자들의 고른 호연이 어우러진 결과다.

17회에서는 폐암 말기 환자의 인공심장 교체 수술이라는 불가능에 가까운 고난도의 미션을 김사부 팀이 ‘완벽하고 놀라운 솜씨’로 수행해내는 모습이 긴박감 넘치게 펼쳐졌다.

특히 타이틀 롤을 맡은 한석규는 지난 연말 ‘2016 SBS 연기대상’을 거머쥔 베테랑답게 명불허전의 연기력을 뽐내며 화면을 장악했다.

20부로 기획된 ‘낭만닥터 김사부’는 종영까지 3회가 남았으며, 오는 17일 인기에 힘입어 강 작가가 별도로 집필한 번외편이 방송된다.

한편, 같은 시간 경쟁한 KBS 2TV ‘화랑’은 8.0%, MBC TV ‘불야성’은 4.7%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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