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산청곶감 축제

지리산 산청곶감 축제가 오는 7~8일 경남 산청군 시천면 천평리 산청곶감유통센터 일원에서 열린다.

‘제10회 곶감의 1번지 지리산 산청 곶감 축제’는 정유년 새해를 맞아 소망을 담은 3000개의 풍선을 띄우며, ‘산청 곶감’ 브랜드를 널리 알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곶감 무료시식 등 부대행사를 마련해 관람객들을 맞는다.

이번 축제의 백미는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정형화된 축제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관람객과 직접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감잎차 족욕’ ‘곶감 깃발을 찾아라’ ‘깜짝 곶감 경매’ ‘산청 곶감 품평회’ 등은 관람객들이 오감을 이용해 산청 곶감을 맛보고 즐길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지난해에 첫 선을 보인 감잎차 족욕의 경우 겨울철 관람에 지친 관람객들에게 따뜻한 휴식과 힐링의 시간을 선물하는 프로그램으로 각광 받았다.

‘제10회 산청 곶감 가요제’는 6일 오후 2시 산청군 시천면 곶감홍보관에서 예심이 열리며 김정연, 박윤경, 제이영, 조승구, 미스미스터가 초대가수로 함께 할 예정이다.

산청 곶감은 청정지역인 지리산 자락의 찬 기류 영향으로 자연동결 건조가 가능하며 적당한 햇볕으로 말려 당도가 월등하고, 곶감부분에서 전국 최초로 지리적 표시제에 등록됐다.

◇자라섬 씽씽 겨울축제

수도권 최대 겨울축제인 자라섬 씽씽 겨울축제가 6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경기도 가평군 가평천(가평2교) 일대에서 개최된다.

가평읍 상가번영회는 축제 하이라이트인 송어 얼음낚시가 열릴 가평천이 온화한 날씨 때문에 제대로 얼지 않자 지난 1일로 예정됐던 개막을 6일로 연기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자라섬 씽씽 겨울축제에서는 얼음낚시, 눈·얼음 썰매, 스노 래프팅 등 다양한 겨울 놀이를 즐길 수 있다.

얼음낚시는 가평천에 조성 중인 길이 400m, 너비 100m 규모의 낚시터에서 5000명이 동시에 길이 20~30m, 무게 750㎏짜리 송어를 낚으며 짜릿한 손맛을 느낄 수 있다.

잡아 올린 송어는 축제장 곳곳에 설치된 구이터나 회센터에서 바로 먹을 수 있다. 이 축제는 제1~4낚시터에서 유료로 운영된다.

 

◇홍성 남당항 새조개축제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홍성 남당항 새조개축제가 6일부터 20일까지 충남 홍성군 서부면 남당항 일원에서 열린다.

서해바다의 명물인 새조개는 속살이 새의 부리 모양과 비슷하게 생겨 붙여진 이름으로 부드러운 단맛이 일품이다. 쌍패류 중 콜레스테롤 함량이 가장 적고 칼로리와 지방 함량이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널리 알려진 조개 중의 조개이다.

개막식은 6일 오후 3시 남당항 특설무대에서 열리며 주말에는 다양한 초청공연과 관광객 노래자랑이 진행된다.

특히 새조개 까기체험은 남당항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철종기자 bigbell@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