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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유통/소비
“불황에 휴대폰도 부담” 중고폰 시장 성황판매점마다 알뜰족 많이 찾아
합법적 유통경로등 잘 따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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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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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경기 불황 등의 영향으로 울산지역 중고폰 시장이 성황을 이루고 있다. 고가의 신형폰을 구매하기엔 경제적 부담이 큰데다 일시금을 주고 휴대폰을 구매할 경우 요금할인까지 받을 수 있다는 장점 등이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4일 오전 중구 성남동 큐빅광장에서 시계탑사거리까지 약 300여m에 걸친 학성로 구간에는 30곳 안팎의 휴대폰 판매점이 입점해 있었다.

이중 일부는 ‘OO중고폰’ ‘중고폰 매입·매수’ ‘SECOND PHONE’ 등의 간판을 내걸고 있다. 신규폰을 취급하지 않고 중고폰만 전문으로 거래하는 가게다.

중고폰 가게 대부분은 일반 휴대폰 대리점과 달리 신규 개통 또는 신규폰 판매 등의 업무를 진행하지 않고 중고폰만 매입하거나 판매한다.

한 중고폰 판매점 업주는 “휴대폰을 잃어버렸거나 기기를 변경하려는 사람 중에 신규폰을 구입하기가 부담스러운 고객들이 주로 중고폰을 구입하는 것 같다”며 “주말에는 일손이 모자랄 정도로 고객들이 많이 찾아온다”고 말했다.

울산에는 성남동 일대를 비롯해 신정동 등지에 중고폰 시장이 형성돼 있다. 중고폰만 다루지만 갓 출시된 최신형 기종을 보유한 판매점도 있다. 저렴하게 중고폰을 구매할 수 있고, 통신사를 통해 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중고폰이다보니 합법적으로 유통되는 제품인지 등에 대한 꼼꼼한 점검이 필요하다.

한 업주는 “합법적으로 중고폰을 사들여 기기 이상 여부 등을 점검한 뒤 판매하고 있다. 혹시나 의심이 될 경우 통신사나 제조사 등을 통해 일련번호를 조회해보면 도난품인지 여부도 확인할 수 있다”며 “중고차를 구입하는 것과 사실상 똑같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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