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K아트홀은 오는 17일부터 내달 6일까지 연극 ‘수상한 흥신소2’를 공연한다. 연극 ‘수상한 흥신소2’는 ‘수상한 흥신소1’에 등장하는 주인공이 그대로 등장해 자연스럽게 줄거리를 이으면서 보다 코믹하고 로맨틱한 요소를 가미한 작품이다.

공연에는 고시, 취업 등으로 힘든 청년세대를 겪고 있는 상우, 헌책방을 운영하지만 자신의 아름다운 사랑을 그리며 청춘을 보내는 정윤, 만화가의 꿈을 키웠으나 이승으로 떠나버린 덕희, 죽음을 결정하고 버킷리스트를 하나씩 실행해나가는 지연, 소설가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활을 유지해 나가는 향한, 자신이 사랑을 받지 못했던 어린 시절이 괴로워 태어나기 전으로 돌아가고 싶어하는 이랑 등이 출연한다.

이들을 통해 삶의 아픔과 사랑의 양면적인 모습을 드러내며 요즘 시대 시람들의 이야기를 투영시킨다.

연극을 제작한 익스트림플레이 관계자는 “현대사회에서 어떤 것으로도 위로 받지 못한 청년들이 어려움을 이겨나가는 과정을 그린 공연이다. 이 공연을 보면서 마음의 위로를 받고 공감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CK아트홀은 올해부터 울산 시민 누구나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할인 제도를 변경한다. 기존 여러 조건별 할인제도에서 2인 기준, 주중티켓 50% 할인과 주말티켓 40% 할인 두가지만 운영된다.

1월17일~2월6일. 평일 오후 7시30분, 토요일 오후 4시·7시30분, 일요일 오후 3시, 월요일 공연 없음. CK아트홀. 270·2600. 석현주기자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