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방중소기업청(청장 권수용)과 중소기업진흥공단 울산지역본부(본부장 김대규)는 3조5850억원 규모의 2017년 중소기업 정책자금 접수를 받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정책자금은 조선·해운 등 구조조정 피해기업의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긴급경영안정자금 등 정책자금 예산의 30%(창업, 투융자 제외)를 울산·부산·경남 등 조선밀집지역에 우선 배정되며, 중진공 울산지역본부에 약 1500억원의 예산이 배정될 예정이다.

또 2017년도 정책자금은 창업 활성화 및 수출경쟁력 제고를 위해 창업자금과 수출금융자금의 금리가 0.3%P 인하되며, 중소기업의 시설투자와 고용창출 활성화를 위해 사업장 매입, 기계 구입 등 시설 도입에 소요되는 시설자금을 우선적으로 지원한다.

김대규 본부장은 “주력산업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을 위해 정책자금 조기집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고용창출기업, 시설투자기업, 수출기업 등에 우선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우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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