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락 시의원 일일당직

매곡동 소음관련 간담회

▲ 울산시의회 일일당직 근무의원인 정치락 의회운영위원장은 5일 다목적실에서 북구 매곡동 월드메르디앙아파트 1·2단지 입주자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토밸리로 방음벽 설치 관련 간담회를 가졌다. 임규동기자 photolim@ksilbo.co.kr
정치락 울산시의회 운영위원장은 동절기 일일당직근무일인 5일 의사당 다목적회의실에서 북구 매곡동 월드메르디앙아파트 1·2단지 입주자 대표 등 주민과 시 종합건설본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토밸리로 방음벽 설치 관련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주민들은 “현재도 주위 소음으로 힘든 상황인데, 오는 6월 오토밸리로가 개통되면 엄청난 소음이 예상된다”며 “도로 개통과 동시에 방음벽을 설치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또 “도로 개설전에 기본적으로 소음 예측을 했어야 했다”면서 “도로 개통 직후와 교통량 증가 등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소음을 측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시 종합건설본부측은 “오는 6월 도로가 개통되면 실제 소음을 측정한 후 방음벽 또는 방음터널 설치 선택에 대한 주민 의견 수렴과정이 필요하다”면서 “지속적으로 저소음 도로 포장 및 속도 제한 등 소음 해결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답변했다.

정치락 위원장은 “오토밸리로는 미포국가산업단지와 연결된 폭 3m의 대로로 개통시 대형 차량 등 교통량 증가로 인한 소음 발생이 충분히 예상되는 만큼 소음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민들과의 충분한 의견 조율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오토밸리로는 당초 2016년 9월 준공 예정이었으나 보상지연 등으로 연기돼 오는 6월말 준공될 예정이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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