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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위원칼럼]대통령이 지켜야할 6가지 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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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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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문식 울산항만물류협회장

피터 드러크는 시대를 앞서나가는 경영철학과 사회에 대한 탁월한 통찰력으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경영의 대가라는 찬사를 받았다. 그의 경영학 논리는 세계2차대전으로 폐허가 된 유럽을 재건하기 위한 마셜플랜을 수립하는 과정에 자문을 하였고 일본을 제건하는 계획도 일조하였다. 2002년 조지부시 대통령으로부터 미국인에게 수여하는 최고 훈장인 대통령 자유 훈장을 수상했다. 단, 미국 대통령에 대한 조언 역할을 하면서 대통령이 지켜야 할 6가지 규칙을 제시했다.

첫째, 대통령은 무엇을 해야하는지 알아야한다. 그리고 그것이 자기가 하고싶은 것에 우선해야한다는 것이다. 트루먼은 종전후에도 국내 문제보다 국제 문제를 우선시했다. 그래야한다고 판단한 것이다. 둘째, 대통령의 관심과 노력을 분산시키지말라는 것이다. 존슨 대통령은 베트남 전쟁을 벌이는 동시에 국내에서는 빈곤과의 전쟁을 벌였다. 결국 둘다 실패로 끝났다. 반면 프랭클린 루즈벨트 대통령은 초기에는 히틀러의 위협을 알고있으면서도 경제문제에 전념했다. 불황 극복을 선결문제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셋째, 겉으로 쉽게보인다고 만만히 보지말라. 클린턴 대통령은 너무 안일하게 동성 연애자의 인권을 존중한다면서 군대내에서의 동성 연애 권리를 옹호하려했다. 그게 군의 전투력에 미치는 영향력을 미처 생각하지 못한 것이다. 넷째, 유능한 대통령은 자질구레한데까지 참견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대통령이 안해도 좋은 일은 해서는 안된다는 말이다. 다섯째, 대통령은 정부안에 친구를 두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그것은 링컨의 교훈이다. 정부 관리들은 대통령의 친구를 믿지않는다. 그들은 고작 대통령을 위한 고자질꾼일 뿐이다. 그들은 또 대통령의 신임을 빙자해 권력을 남용하기가 쉽다. 대통령이란 외로운 자리다. 따라서 믿는 친구들은 곁에 두고싶어한다. 그러나 유혹에 빠져서는 안된다. 케네디가 대통령으로 당선되자 트루먼이 다음과 같이 충고했다. 이제부터 인기작적은 쓰지마시오. 이것이 드러크의 여섯째 원칙이다.

지난 한 해는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이라는 풍랑이 숨 돌릴 사이없이 대한민국을 흔들어놓았다. 최순실게이트 국회 청문회에서는 우병우 증인 신문으로 하이라이트를 장식한 국회 청문회에서 여야 국회의원들은 한결같이 자신들의 질문을 길게하고 답변을 짧게 들었다. 질문인지 질책인지 분간할 수 없게 길게하고 답변은 짧게하라, 묻는 말에만 답하라고 다그쳤다. 증인이 답변하면 그것을 바탕으로 더 깊이 파고들어 진실을 규명해야되는데 질문을 하는 의원들은 그런 능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미리 모범답안을 구상해놓은 증인들을 이겨낼 수가 없다. 청문회가 무의미하다. 맥베스에 세익스피어는 아무리 폭우가 몰아치는 날에도 꿈은 있다고 말했지만 우리에게 희망을 안겨주는 일이 별로 없었다. 그래도 우리는 살아가야한다. 정치의 광풍이 눈앞을 가려도 우리는 앞으로 나가지않을 수 없다. 지금 난기류에 휘말린채 한 해를 보내고 우리는 위대한 대한민국의 저력으로 하나가 되어 2017년 대한민국호는 세계속으로 다시 힘차게 출항하고 있다.

김문식 울산항만물류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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