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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따뜻한 이웃들을 만나봅니다]“음악으로 하나되는 따뜻한 사회 되길”(2) 음악봉사단체 사노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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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1.09  22:3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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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예술봉사단 사노라면(단장 이도원)이 지난 7일 울산대공원 남문 장미원 내 별빛카페에서 32번째 공연을 마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소외된 이웃들에게 의식주를 제공하는 1차적인 봉사보다는, 정신적으로 한 차원 높여주는 활동을 하고 싶었습니다.”

매년 꾸준하게 사회적으로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멋진 음악공연을 선사하는 단체가 있다. 음악예술봉사단 사노라면(단장 이도원)이 주인공이다.

봉사단은 지난 2012년에 설립돼 5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대부분 순수하게 음악을 좋아하는 회원들이 모여 친목 도모는 물론 지역사회에 음악을 통한 공연, 음악봉사 활동에도 매진하고 있다.

음악 좋아하는 직장인 50여명

매월 2회 소외이웃 위한 공연

32차례 공연 성공적으로 마쳐

지난 2013년 12월15일 연화요양원에서의 첫 공연을 시작으로 꾸준히 활동을 이어왔고, 최근인 지난 7일에는 울산대공원 남문 장미원 내 별빛카페에서 32번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들은 오카리나,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 아코디언, 색소폰, 통기타 등 다양한 악기연주는 물론 웃음치료, 마술, 민요, 창, 국악, 사물놀이 등의 공연을 통해 음악적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정재용 봉사단 운영회장은 “먹고, 자고, 씻겨주는 등의 1차적인 봉사활동을 해주는 곳은 많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사회적으로 소외된 계층을 위해 어떤 부분에서 도와줄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단체를 설립하게 됐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음악봉사는 정신적인 차원을 한 차원 높여주고,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기분도 좋게 해준다”며 “이런 것은 돈으로는 어떻게 할 수가 없는 부분이다. 우리 음악을 듣는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감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봉사단 회원들 대부분은 음악을 좋아하는 직장인들로, 바쁜 가운데서도 틈틈이 공업탑에 위치한 연습실에 모여 공연 연습을 한다. 이 중에는 음악을 잘 못해도 봉사에 참여하고 싶어 함께하는 회원들도 많다.

정 운영회장은 “한 달에 두 번 정도 공연을 하는데 공연하는 사람들은 공연하는 사람들대로 공연 준비를 하고, 음악은 잘 못하지만 봉사에 참여하고 싶은 분들은 어르신들의 거동을 돕는다던지, 공연의 흥을 띄우며 기분좋게 해주는 등 많은 회원들이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봉사단이 보람차고 인상깊었던 일은 한 번 방문했던 요양원을 재방문했을 때, 요양원 어르신들이 “또왔네” 하면서 알아봐줬던 일이다.

정 운영회장은 “나이드신 어르신들이 우리 공연을 보고 흥겨워하면서 박자에 맞춰, 박수를 치면서 반겨줄 때 ‘아, 우리 활동이 이래서 보람차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정 운영회장은 또 “특별히 수익이 나거나 돈 되는 일도 아닌데 자발적으로, 적극적으로 참여해주는 회원들에게 항상 고마움을 느낀다”며 “음악봉사를 함께 하고 싶은 분들에게 음악을 좋아하는 것과는 상관없이 봉사단의 문은 언제나 열려있다”고 밝혔다. 정세홍기자<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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