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셋째 아들 김동선이 술집 직원을 폭행하고 난동을 부려 논란이다. YTN 한 장면 캡처.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셋째 아들 김동선이 술집 직원을 폭행하고 난동을 부려 논란이다.

김동선은 지난 5일 오전 3시30분께 서울 청담동의 한 주점에서 만취 상태로 종업원들을 때리는 등 난동을 부려 법원이 7일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10일 한 매체에 따르면 김 씨는 술에 취한 상태로 종업원 1명의 뺨을 때리고 욕설을 내뱉었으며 또 다른 종업원 1명의 머리를 주먹으로 가격하는 등 1시간 넘게 술집 난동을 부렸다.

이날 한화그룹 비서실과 건설사 소속 고위 임원 3명은 경찰서와 파출소에 도착해 직접 피해자와 합의를 시도했다. 피해자 2명에 대한 합의금은 모두 1000만원으로 직접 5만원짜리 현금으로 지급됐다.

한화 측은 “상무급 임원이 합의를 주도한 것은 맞지만 김 씨와의 개인적인 친분으로 도움을 줬을 뿐 기업의 조직적인 지원은 아니다”라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특수폭행과 공용물건 손상 혐의 등으로 김씨를 검찰에 넘길 예정이다.

앞서 김 씨는 지난 2010년 10월 서울 한 호텔에서 종업원을 폭행하고 기물을 파손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바 있다.

이날 소식이 전해지고 온라인상 네티즌들은 “한화는 미래가 밝지 않다” “인성이 저러는거 보면 못배운게 확실한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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