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 최순실의 국정농단 의혹을 파헤치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언론에 보도된 태블릿 PC외 또 다른 최씨의 태블릿 PC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지난 청문회 한 장면 캡처.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 최순실의 국정농단 의혹을 파헤치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언론에 보도된 태블릿 PC외 또 다른 최씨의 태블릿 PC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해당 테블릿 PC는 최순실의 조카 장시호가 제출한 것으로 전해지는 가운데, 장시호를 향한 네티즌들의 반응도 눈길을 끈다.

특검팀 대변인인 이규철 특검보는 10일 브리핑에서 “특검은 지난주 특정 피의자의 변호인으로부터 태블릿 PC 한 대를 임의제출 받아 압수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 태블릿 PC는 최씨 조카 장시호 씨가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특검보는 “제출받은 태블릿 PC는 JTBC가 보도한 것과 다른 것”이라며 “제출자는 최순실이 2015년 7월경부터 11월경까지 사용한 것이라고 특검에서 진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검에서 확인한 결과, 태블릿 사용 이메일 계정, 사용자 이름 정보 및 연락처 등록정보 등을 고려할 때 위 태블릿 PC는 최순실 소유로 확인됐다”고 부연했다.

이날 온라인상 네티즌들은 “좋아 분열 시작되었어. 이제 꼬리잡히고 실체 드러나는거 시간문제” “훌륭한 판단의 표본 이로군” “시호누나 잘했어요. 정의구현 한번가죠” “잘했다.우리 국민들도 좀 살자” “이정도면 식스센스 유주얼서스펙트 이상의 반전이네” “죄를 떠나서 이 상황에서 대단한 용기라고 생각함” 등의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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