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 주장 서건창(28·사진)이 연봉 4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 주장 서건창(28·사진)이 연봉 4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넥센 구단은 서건창이 지난해 연봉 2억6000만원에서 53.9% 오른 4억원에 계약을 마쳤다고 10일 발표했다.

4억원은 팀 내 프리에이전트(FA), 외국인 선수를 제외한 선수 중 최고액이다.

서건창은 지난 시즌 140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5(560타수 182안타), 7홈런, 111득점, 63타점, 26도루로 정규시즌 3위를 이끌었으며, 자신의 3번째 2루수 부문 골든글러브까지 차지했다.

심각한 전력 누수 속에서도 주장으로 선수단을 잘 이끌었고, 연봉 협상에서도 이 점을 인정받았다.

2015시즌 연봉 3억원이었던 서건창은 부상으로 85경기 출전에 그쳤고, 이 때문에 지난해에는 4000만원 삭감된 2억6000만원을 받았다.

서건창은 계약 후 “구단에서 제시한 금액은 더욱 힘쓰고 분발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였다. 부족한데도 후한 대우에 감사드린다. 많은 연봉을 받는 만큼 무거운 책임감도 함께 느낀다.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뿐”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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