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들병원(병원장 장호석)은 지난 6일 ‘무릎연골재생수술(사진)’을 처음으로 시행했다.

50대 초반의 손모씨는 무릎퇴행성관절염을 진단받았지만 인공관절수술을 하기에는 이른 상황이었다. 그러나 통증이 지속되면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연골재생술을 받았다.

손씨가 받은 ‘무릎연골재생술’은 관절의 피부를 절개한 후 연골의 손상 부위에 특수가공 처리된 연골조직(메가카트리지, 카티필)을 이식해 연골을 재생하는 수술이다.

수술을 집도한 김연구 과장은 “무릎 연골이 손상된 중년의 관절염 환자 중에는 통증은 심하지만 인공관절수술을 하기엔 이른 경우가 많다”며 “이 경우 되도록 자기 관절을 보존할 수 있는 무릎연골재생술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석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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