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동생과 조카가 뇌물, 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연합뉴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동생과 조카가 뇌물, 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소식이 전해지고 온라인상 네티즌들은 갑론을박을 쏟아냈다.

10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동생인 반기상 씨와 조카 반주현 씨가 뉴욕 맨해튼 연방법원에 뇌물 혐의로 기소됐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베트남에서 8억 달러 상당의 복합건물을 판매하면서 중동 관료들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와 관련된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에서 부동산 브로커로 활동하고 있는 반주현 씨와 경남기업에서 고문을 지낸 반상기 씨는 경남기업 베트남 하노이건물 랜드마크72의 매각을 주관하는 과정에서 사기 행각을 벌인 것으로 뉴욕연방검찰에 의해 드러났다.

뉴욕연방검찰은 기소장에서 뉴욕의 부동산 브로커인 반주현 씨가 경남기업의 랜드마크72건물 매각을 주관할 때 처음부터 정상적으로 절차를 진행하지 않고 카타르 정부 고위관리에게 뇌물을 줘 매각을 성사시키려 했다고 밝혔다.

이날 온라인상 네티즌들은 “시작도 안했다. 기름장어의 민낯” “이사람 하늘에서 뚝떨어진사람. 검증도 없이 대통령을 바라보다니” “가족의 비리이니 책임을 물을순없지요” “대선에 안나오셨으면 하네요” “벌써부터 반기문 견제 심하네” “동생 조카하고 무슨 상관인데” “역시 반기문 집안도 썩었네” 등의 다양한 의견을 보였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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