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일보를 시작페이지로 ㆍ 즐겨찾기
전체기사 | 기사모아보기 | 독자투고 | 기사제보 | 알림 | 화촉 | 부고 | 모집 | 자유게시판
사회부산경남
“구속 면하게 해준다” 5천만원 챙긴 법조 브로커들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7.01.11  15:40:11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카카오스토리

지난해 3월28일 법조 브로커 김모(62)씨는 경찰에 지명수배된 피의자로부터 5000만원을 받았다.
 
불구속 수사를 받을 수 있도록 검찰 수사관에게 청탁해 주겠다는 명목이었다.

검찰에 직접 청탁이 불가능했던 김씨는 다른 법조 브로커 이모(72)씨에게 3000만원을 건네며 비슷한 청탁을 했고 이씨도 또 다른 브로커 박모(58)씨에게 900만원을 건넸다.

이들은 검찰 수사관 출신 전직 법무사를 통해 부정한 청탁을 해보려고 했으나 결국 성사되지 않았다.

검찰은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이씨를 구속기소 하고 김씨와 박씨는 불구속 기소했다.

또다른 브로커 2명은 “부산에 있는 국방부 소유 땅을 수의계약으로 살 수 있도록 해주겠다”며 건설사 대표로부터 6700만원을 받아 챙겼다가 재판에 넘겨졌다.

구속기소된 브로커 A(46)씨는 B(62)씨와 짜고 담당 군무원 청탁비용 명목으로 건설사 대표로부터 4700만원을 받았고, 혼자 2000만원을 따로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사건 수임 알선 대가로 브로커에게 310만원을 건넨 변호사와 사건 수임 대가로 알선료를 지급하겠다고 약속한 변호사도 불구속 기소됐다.

수사기관에 사건 청탁 등의 명목으로 거액을 챙긴 법조비리 사범 17명이 검찰에 적발돼 재판에 넘겨졌다.

법조 전문 브로커들이 수사기관에 대한 사건 청탁·알선 명목으로 거액을 받은 경우가 많았고, 변호사가 사건 수임 대가로 브로커에게 돈을 주거나 돈을 주겠다고 약속한 사례도 있었다.

한 법조 브로커는 아파트 등기사건을 알선받고 브로커에게 1억원을 줬다가 불구속 기소됐고, 다른 변호사는 브로커에게 명의를 대여해 아파트 등기사건을 처리할 수 있도록 해 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부산지검은 지난해 하반기 전담팀을 꾸리고 법조비리 집중 단속을 벌여 17명을 적발해 5명을 구속기소 하고, 1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11일 밝혔다.  연합뉴스

<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카카오스토리 뒤로가기 위로가기
icon인기기사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로그인
- 의견쓰기는 로그인후에 가능하며,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1/3
최근인기기사
1
'대선 D-14' JTBC 대선토론 안철수, 쳐다보지도 않던 홍준표에 ‘화기애애 미소’…정청래 “일관성이 없는듯”
2
누리꾼들 “프로듀스101, ‘콘서트조’가 뭐야 비참하게”…비난 여론 쏟아져
3
‘킹스맨’ 테런 에저튼, JB와 투샷 재조명…“킹스맨2 에도 JB가 등장할까?”
4
‘임신’ 류수영 박하선, 데이트 모습보니 ‘달달 그자체’…“로맨틱한 부부”
5
인민군 창건일 맞은 북한 언론…“남녘 해방하고 악의 제국 초토화”
6
스윙스♥임보라, 팬들은 이미 다 알고 있었다?…‘데이트 목격담과 사진 올라와’
7
‘스윙스 열애 인정’ 임보라, 섹시+깜찍 ‘우월 비주얼’…“너무 이쁜거 아니야?”
8
하하그룹 오영국 회장, 사기 전과 재조명…“경영 중 일어난 일 책임진 것”
9
신해철 집도의, ‘그것이 알고싶다’ 재조명…“말 없이 쓸개 제거하고 바늘 찾아 뒤적여”
10
방용훈 장모 “자녀들이 합심해 어머니 학대…그러고도 사람인가?”
신문사소개고충처리인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울산광역시 남구 북부순환도로 17 | Tel 052-220-0515 | Fax 052-224-1030 | 사업자번호 610-81-07906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정환
Copyright © 2011 경상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