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일보를 시작페이지로 ㆍ 즐겨찾기
전체기사 | 기사모아보기 | 독자투고 | 기사제보 | 알림 | 화촉 | 부고 | 모집 | 자유게시판
정치종합
국방백서서 지워진 朴대통령…사진 없고 언급 딱 2번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7.01.11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카카오스토리

국방부가 11일 발간한 ‘2016 국방백서’에서 직무 정지 중인 박근혜 대통령 사진을 전혀 찾아볼 수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내용에서도 박 대통령에 대한 언급이 사실상 전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2014 국방백서’에 박 대통령 사진이 3장 수록되고, 박 대통령의 성과를 여러 차례 언급한 것과 비교하면 크게 달라진 모습이다.

연합뉴스가 확인한 바에 따르면, ‘2016 국방백서’에 박 대통령 사진은 전혀 없다.

100여명이 등장하는 워싱턴 핵안보정상회의 사진에 얼굴을 거의 알아볼 수 없는 박 대통령 모습이 포함된 게 전부다.

‘2014 백서’에는 박 대통령 사진이 △전방 순시 모습(49P) △회의 주재 모습(69P) △한미 정상회담 장면(107P) 등 3장 등장했다.

대신 이번 백서에는 박 대통령 자리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대신한 모습이다.

황 권한대행 사진은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 방문(105P) △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현장점검(229P) 등 2장이 등장한다.

모두 총리 자격으로 방문한 행사지만 이례적으로 국방백서에 수록됐다.

2014 백서에도 정홍원 당시 총리 사진이 부록에 한 장 실리기는 했지만, 대통령 대신 황 권한대행의 사진이 실린 것은 황 권한대행이 현재 ‘군 통수권자’임을 감안한 조치인 것으로 풀이된다.

사진뿐만 아니라 내용상으로도 박 대통령에 대한 언급은 사실상 사라졌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의 발간사에서부터 ‘2014 백서’에는 “박근혜 정부 출범 첫 2년 동안의 국방 성과를 수록했다”고 했지만, 이번엔 “지난 4년간의 국방 분야 주요 성과와 향후 정책추진 방향을 수록했다”고만 돼 있다.

국방외교 부문을 다룬 제5장 ‘한미동맹 발전 및 국방 교류협력의 외연 확대’를 보면 이런 경향은 더욱 뚜렷해진다.

‘2014 백서’에서는 한미 군사교류, 한중 군사교류 등 주요국과의 군사외교에 있어 박 대통령의 정상외교가 큰 역할을 했다는 취지의 기술이 빠지지 않았지만, ‘2016 백서’에서는 모두 사라졌다.

가령 중국군 유해송환사업에 대해 ‘2014 백서’에서는 “2013년 6월 중국을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은 중국군 유해를 인도주의 차원에서 중국으로 송환할 것을 제의했다”고 돼 있다.

그러나 ‘2016 백서’에는 “2013년 6월 우리 정부가 제안한 중국군 유해 송환을 통해”라는 식으로 박 대통령 이름은 뺐다.

반드시 정상회담을 언급해야 할 경우에는 ‘2015년 인도 총리의 방한을 계기로 양국 정상은…’이라는 식으로 박 대통령 이름은 제외하고 썼다.

이번 백서에서 박 대통령 이름이 등장하는 곳은 국가비전을 소개하는 단락에서 “박근혜 정부는 국민 행복과 국가발전이 선순환하는 희망의 새 시대를 국가비전으로 설정하고…(후략)”라고 돼 있는 부분이 유일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체적으로 ‘2014 백서’에는 박근혜 대통령 이름이 모두 22번 등장하지만, ‘2016 백서’에서는 국가비전을 소개하는 대목에서 2번 언급되는 데 그쳤다.

군의 한 관계자는 “아무래도 박 대통령 탄핵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직무가 정지된 것이 편집에 영향을 미친 것 아니겠냐”고 말했다.  연합뉴스

<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카카오스토리 뒤로가기 위로가기
icon인기기사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로그인
- 의견쓰기는 로그인후에 가능하며,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1/3
최근인기기사
1
'아는 형님' 한채아, "살면서 가장 잘한 일은?...서장훈?
2
'여자친구' 4번째 미니앨범 콘셉트 SNS에 공개 이번엔?
3
현대중공업 분사 ‘운명의 날’, 현실적인 대안 모색해야
4
현대중공업 주주총회장, 노조-사측 '긴장감 고조'
5
[사설]현대重 ‘분사 주총’, 물리적 충돌은 피해야
6
대기업 공채시즌 개막…채용규모는 예년 수준
7
현대중공업 주주총회, 조합원 반발에 3차 정회 ‘난항’
8
홍준표, 울산시청서 특강, “탄핵 기각되더라도 대통령 행세 어려울 것”
9
‘K팝스타6’ 샤넌, 꼬꼬마 시절 ‘깜직 그자체’…“인형이야 사람이야?”
10
기계로 들어가 슬쩍…인형뽑기방 수난시대
신문사소개고충처리인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울산광역시 남구 북부순환도로 17 | Tel 052-220-0515 | Fax 052-224-1030 | 사업자번호 610-81-07906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정환
Copyright © 2011 경상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