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태백산 눈축제 축제장 모습.

◇태백산 눈축제

제24회 태백산 눈축제가 오는 13~22일 강원도 태백시내 일원에서 개최된다. 개막식은 13일 오후 5시 황지연못.

‘눈·사랑 그리고 환희’를 주제로 한 올해 태백산 눈축제의 콘셉트는 ‘태백에서 만나는 3色(색)의 겨울 이야기’.

축제의 백미라 할 수 있는 초대형 눈 조각은 태백산국립공원과 황지연못, 365세이프타운 등 시내 곳곳에 전시된다.

대학생 눈 조각 경연대회, 이글루 카페, 눈 미끄럼틀, 별빛 페스티벌 등 눈을 소재로 한 환상적인 볼거리와 신나는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태백산국립공원에서는 국내외 유명 눈 조각가들의 멋진 눈 조각품들이 전시되며, 동화속 겨울왕국 체험, 태백 역사속 창작 체험, 신년 행운 체험 등의 테마가 있는 이색적인 이글루 마을을 체험할 수 있다.

황지연못에서는 별빛 페스티벌, 365세이프타운에서는 눈 연탄 만들기, 이글루 카페, 컬링·아이스하키 체험과 고로쇠 스키, 설피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태백산 눈축제 서막을 알리는 별빛 페스티벌은 태백시민들의 정신적 구심점인 황지연못에서 지난달 22일부터 이어지고 있다.

태백산 전국 눈꽃등반대회도 오는 22일 열린다. 당골광장(9.3㎞)과 유일사(8.7㎞) 2개 코스에서 오전 9시 출발하며 접수는 현장에서 하면 된다.

◇홍천강 꽁꽁축제

홍천강 꽁꽁축제가 오는 13~30일 강원도 홍천군 홍천강변 일원(홍천교~화양교, 홍천버스터미널 앞)에서 열린다.

꽁꽁 얼어붙은 홍천강 위에서 얼음송어낚시를 주 테마로 열리는 겨울축제다. 2015년 강원도 우수축제로 선정되기도 했다.

대명비발디파크가 운영하는 스노월드(눈썰매, 얼음조각 전시 등), 다양한 포토존, 6년근 인삼의 주산지인 홍천인삼을 먹인 인삼송어를 낚는 재미가 쏠쏠하다.

남녀노소 누구든지 손쉽게 즐길 수 있는 얼음낚시 외에도 물속으로 직접 들어가 송어와 정면승부를 펼치는 맨손 송어잡기도 관심을 끈다.

시골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초가집 풍경, 어린이들에게는 생소한 당나귀 타기 체험, 향토음식점, 실외 먹거리터 등 볼거리, 먹거리, 놀거리가 다양하다.
 

▲ 강원도 화천군 화천산천어축제를 일주일 앞둔 지난 7일 오후 축제장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맨손 잡기 체험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화천산천어축제

화천산천어축제가 오는 14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강원도 화천군 화천천 및 간동면·상서면·사내면 등지에서 겨울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세계 겨울 7대 불가사의, 세계 4대 겨울축제로 자리매김하면서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됐다.

킬러콘텐츠는 단연 산천어 체험이다. 현장접수 얼음낚시, 예약접수 얼음낚시, 영유아 전용 얼음낚시, 외국인(MOU&FIT) 전용 얼음낚시, 루어낚시, 맨손잡기, 산천어 밤낚시, 실내낚시(시범운영) 등이 마련돼 있다.

눈썰매, 봅슬레이, 얼곰이성, 얼곰이성 미끄럼틀, 얼곰이성 눈조각, 세계얼음썰매 체험존, 산천어·얼곰이 코스 하늘 가르기, 맨손잡기장 눈 조각, 얼곰이성 산타마을 우체국, 놀이기구 펀파크, 빙판 버블슈트 체험, 화천 카트레일카 등 눈·얼음 체험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얼곰이는 화천의 마스코트다.

이우사 기자 bigbell@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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