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철 시의원 질의에 답변

최근 박영철 울산시의원이 버스승강장 설치 가이드라인 마련과 KTX울산역을 표기한 버스정류장 표지판의 정비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한 것과 관련, 울산시는 11일 답변을 통해 이미 버스승강장 설치 가이드라인이 마련돼 있으며, KTX울산역을 종점으로 하는 리무진 5개 노선에 대해서는 신속히 보완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010년 울산광역시 가로환경시설물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마련했고, 구·군에 설치된 버스승강장은 이 가이드라인을 참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 기초단체 마다 고유의 특색을 강조하는 형태로 승강장을 설치하고 있는데, 이것은 버스정류소의 유지·관리 기구가 구·군 소관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버스정류장 표지판과 관련, 시는 현재 KTX울산역을 종점으로 하는 리무진 5개 노선 각 정류소 표지판에 정류장의 명칭과 함께 기종점을 포함한 주요 정류소를 표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렇지만 표지판의 설치 형태와 표시면적에 따라 디자인 또는 종점 표시방법 등을 달리 할 필요가 있으므로 버스운송사업조합과 협의해 종점 방향을 강조하는 쪽으로 조속히 보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재명기자 jm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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