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지성호 협연

▲ 송유진 지휘자
▲ 지성호 바이올리니스트

울산시립교향악단이 오는 17일 오후 8시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새해 첫 연주회를 가진다.

2017년 새해의 첫 출발을 알리는 이번 연주회는 지휘자 송유진의 지휘와 바이올리니스트 지성호의 협연으로 마련된다.

연주회는 ‘빈의 아침, 낮과 밤’ 서곡으로 경쾌하게 시작해 모차르트의 ‘3개 독일 춤곡’ 중 제3곡인 ‘썰매타기’로 즐거움과 행복함이 가득한 선율이 무대를 메운다. 이어 울산시립교향악단의 악장인 바이올리니스트 지성호가 모차르트 특유의 쾌활함, 우아함, 강렬함이 돋보이는 ‘바이올린을 위한 론도’와 ‘세레나데 제7번 하프너’ 제4악장을 연주한다.

바이올리니스트 지성호는 서울예고, 연세대 및 오스트리아 모차르테움 국립음대, 독일 함부르크 국립음대를 졸업했다. 프라임 필과 코리안 심포니 객원악장을 거쳐 경기도립 오케스트라 악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울산시립교향악단의 악장으로 재직 중이다.

2부에서는 차이콥스키의 대표적인 오페라 ‘예프게니 오네긴’ 중 제3막의 배경곡인 ‘폴로네이즈’로 막이 오른다.

 

이어 슈트라우스 일가의 ‘트리치-트라치 폴카’ ‘대장간 폴카’ ‘집시남작’ ‘페르시아 행진곡’ 등 유명한 폴카와 왈츠의 음악들이 연주되고, 피날레는 북쪽의 슈트라우스라 불리는 덴마크의 작곡가 룸뷔에의 ‘샴페인 갈로프’로 마무리 된다.

울산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2017년은 우리 시가 성년이 되는 해로 시립예술단도 여기에 발맞춰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준비하고 있다”며 “그 첫걸음인 시립교향악단의 신년음악회에 시민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입장료는 전석 1만원. 회관 회원 30%, 단체 20%, 학생은 5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매 및 공연문의는 울산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http://www.ucac.or.kr)를 참고하면 된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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