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30일 겨울여행주간에 맞춰
역사·문화·풍경 등 10곳 추천

▲ 소양강 스카이워크
▲ 영월청령포

이번 주말 겨울여행주간이 시작된다. 여행주간은 14일부터 설 연휴를 거쳐 30일까지 이어진다. 어디로 떠날지, 무엇을 보고 즐길지 고민이 된다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제안하는 ‘2박3일 알뜰여행코스 10선’을 이용하면 된다. 전국 구석구석을 다녀 온 여행작가들이 현장탐방을 거쳐 도출한 결과다.

겨울물길여행코스 아름다운 강줄기를 따라 겨울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속초 영랑호에서 문화해설사와 함께하는 스토리자전거를 타고, 춘천 의암호에서는 아찔한 스카이워크를 거닐며, 수상 카페에서는 여유로운 시간을 보낸다. 호수 옆에 있는 아이스링크에서 스케이트를 타고, 호숫가에 있는 애니메이션박물관에서 만화 주인공도 만난다.

평창동계올림픽 코스에서는 1년 뒤로 다가 온 동계올림픽의 감동을 미리 체험할 수 있다. 올림픽의 주 무대가 될 평창에서는 알펜시아리조트와 대관령눈꽃마을, 고즈넉한 월정사가 동선에 포함된다.

경기역사의 재발견 코스는 수원·용인·안성지역을 훑어보는 코스다. ‘조선 성곽 건축의 꽃’으로 불리는 수원화성을 만나고, 조선 시대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한 한국민속촌에서 당시 서민의 삶을 체험한다.

6·25전쟁의 흔적과 가야의 역사 코스는 경남 김해와 부산으로 동선이 짜여진다. 감천문화마을, 보수동책방골목, 국제시장, 부평깡통시장이 1일차, 부산히스토리투어 만디버스 탑승이 2일차에 해당된다. 마지막 날은 클레이아트 김해미술관, 김해가야테마파크 등이 포함된다.

역사와 문화 코스는 대구·경주·포항지역 나들이를 소개한다. DTC 섬유박물관, 대구미술관, 향촌문화관, 경주 동궁원, 한국대중음악박물관, 동궁과 월지, 양동마을, 포항크루즈 등으로 구성된다. 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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