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시

△명주염색작품전 ‘마음을 물들이다’= 윤여성 작가의 개인전. 명주천을 다양한 색감으로 물들이고, 이를 우리 옷과 생활용품으로 디자인한 작품을 보여준다. 명주 소재의 찻자리 소품을 비롯해 방석과 걸개, 각종 의류와 스카프 등이 수백여 점 이상을 볼 수 있다. 26일까지 다운재. 258·5872.

△울산10경 서체 전시회= 예오름 협동조합에 소속된 6명의 서예인들이 울산 12경의 이미지를 토대로 글씨체를 개발, 전시를 통해 이를 알리고 있다. 십리대숲 죽근체, 억새평원체, 주전몽돌체, 대왕암체, 외고산 옹기체, 반구대 암각화체, 간절곶체 등. 19일까지 남부도서관 1층 로비. 259·7572.

△한국영상동인회 제37회 회원전= 한국영상동인회는 울산에 본부로 두고 인천·부산·경북·전북·경남·충북·거제·천안아산 지부로 구성돼 있다. 본부와 지부 회원들이 1년 동안 활동하며 각양각색 개성적인 사진작품 100여점이 선보인다. 16일까지 울산문예회관 1전시장. 275·9623.

△그림전시 ‘예술의 영혼을 소품에 담다’= 울산현대회화작가회의 회원전. 22명 참여. 대작 위주의 작품에서 벗어나 따뜻한 색감과 깊은 심상 등 작가 특유의 생각을 담은 소품으로 구성. 22일까지 중구문화의거리 갤러리201. 298·9955.

△역사의 길목을 지키다, 울산의 성곽= 울산박물관의 특별기획전. 읍성, 관방, 목장성, 왜성 등 옛 조상이 쌓은 성(城)의 종류와 특징을 알아보고, 울산지역에 현재 남아있는 흔적을 소개하는 행사다. 3월26일까지 울산박물관 기획전시실 Ⅰ·Ⅱ. 222·8501.

△올해의 작가전 참여작가들의 합동전= 지난 2년 간 울산문화예술회관이 지원해 온 올해의 작가전 참여작가들의 기증작품을 한 곳에 모아 한번 더 전시한다. 14명이 그림과 사진 등의 작품을 보여준다. 2월28일까지 울산문예회관 갤러리 쉼. 226·8251~3.

공 연

△악극 ‘불효자는 웁니다’= 우리나라 근현대사를 배경으로 비극적인 가족사를 그려낸 작품으로 자식바라기만 하고 살아온 어머니와 아들의 가슴 아픈 이야기를 ‘효’라는 공감대를 통해 진한 감동을 안겨준다. 아들은 어머니가 떠난 후에야 비로소 그 사랑의 깊이를 깨닫고 통한의 눈물을 흘리지만 이 세상 어디에도 어머니의 모습은 찾지 못해 회한의 눈물을 흘리면서 깊은 울림을 전한다. 악극은 1998년 초연 당시 세종문화회관 전회 매진 행렬과 단 24회 공연으로 10만 명이 관람하는 등 국내 공연사상 최고의 흥행을 기록한 작품이다. 14일 오후 3시.7시, 15일 오후 2시.6시. KBS울산홀. 070.8121.9530.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