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교류전 활성화, 울산미술 알리기 최선”

▲ 원문수 울산미협회장 당선인이 당선소감과 함께 향후 협회 운영방안 등을 밝히고 있다.

동영상 홈페이지 임규동기자

지난 14일 열린 한국미술협회 울산시지회(이하 울산미술협회) 제19대 회장 선거에서 원문수 전 울산미술협회 사무국장이 상대 후보인 김동인 전 부회장을 꺾고 당선됐다.

울산미술협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나원찬)는 울산미술협회 회원 304명(총 유권자 수 364명)이 직접 투표한 결과 기호 2번 원문수 당선자가 177표(득표율 58.2%)를 얻어, 125표를 얻는데 그친 기호 1번 김동인 후보를 제치고 차기 회장으로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날 선거에서 기권표는 5표, 무효표는 2표가 각각 나왔다.

원문수 신임 회장 당선자는 향후 러닝메이트였던 김석곤·김인숙 회원을 각각 수석부회장과 부회장으로 해 3년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감사, 이사진, 사무국장 등은 향후 열릴 2017년도 울산미술협회 정기총회에서 결정된다.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 지난 14일 울산문화예술회관 쉼터에서 열린 제19대 울산미술협회장 선거에서 원문수 당선인(오른쪽)이 나원찬 선관위원장으로 부터 당선증을 받고 있다.임규동기자

■ 원문수 신임회장 인터뷰
“소통과 화합으로 울산미술협회의 혁신을 이끌겠습니다.”

원문수 울산미술협회 신임회장 당선자는 “울산지역 최대 미술인의 모임인 울산미술협회를 이끌기 위해 오래 전 부터 회원 간 네트워크를 유지했고 경험을 쌓았으며 이를 기반으로 ‘울산에서 가장 잘 나가는 문화예술단체’를 만드는 청사진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원 당선자는 울산미술이 대외적으로 알려질 수 있도록 국제교류전을 활성화하겠다고 했다. 또 지역미술인구 저변확대와 후진양성을 위한 신규사업을 만들 것이며 이에 앞서 울산미술협회 홈페이지를 개선해 회원간 소통의 장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협회 사무실을 좀더 넓은 곳으로 이전, 사무국·전시장·문화센터가 공존하는 공간을 만들겠다고도 했다.

무엇보다 “울산미술대전과 미술장식품제도의 잡음을 없앨 수 있도록 협회 차원의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지역 작가들의 작품 판로를 확장하는 상설 경매장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