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석주 산건위 부위원장

울산아파트연합회 간담회

▲ 울산시의회 문석주 산업건설부위원장(가운데)은 동절기 일일 당직 근무일인 지난 13일 의원연구실에서 울산시아파트연합회 회장, 북구 아파트연합회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주택 재활용품의 수거 및 처리와 관련, 주민 간담회를 개최했다.
울산광역시의회 문석주 산업건설부위원장은 동절기 일일 당직 근무일인 지난 13일 오전 11시 의원연구실에서 울산시아파트연합회 회장, 북구아파트연합회 임원 등 7명과 울산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주택 재활용품(스티로폼, 폐비닐) 수거·처리와 관련한 주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울산재활용품수집운반업협동조합에서 ‘종말품으로 처리되는 공동주택의 완구류, 스티로폼, 폐비닐 종목은 구·군에서 수거·처리를 하거나, 구·군의 수거·처리가 어렵다면 이에 대한 수거·처리비용을 사업자에게 지원해달라’고 요구한 사항에 대해 울산시의 설명과 주민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석주 부위원장은 “일련의 사태는 아파트 주민들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주는만큼 울산시와 아파트연합회 등의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 부위원장은 “각 아파트와 재활용품 수거업체간에 체결된 기존 계약조건(재활용물품, 계약기간 등)은 충실히 이행돼야 할 것이며, 아파트 주민 스스로도 분리배출시 이물질을 사전에 제거하는 등 깨끗하고 올바른 분리배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주민들은 “사전담합에 대한 우려가 크므로 행정 차원에서 철저히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이에 울산시 관계자는 “공동주택 폐기물(재활용품) 수거·처리는 구청장·군수의 고유사무이며, 재활용업체에 예산을 지원할 수있는 법적 근거가 없으므로 지원은 불가하나, 문제 해결을 위해 구·군과 충분한 협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재명기자 jmlee@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