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높여 항구적 복원계획...3월20일까지 일부구간 통제

울산 동구청은 지난해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유실된 주전동 가족휴양지 앞 주전해안길의 도로 구조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항구복구 공사를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3월20일까지 주전해안길 일부 구간의 차량 통행이 제한된다.

주전동 주전가족휴양지 일원은 일부 구간의 도로가 낮아 파도가 높은 날이면 모래와 자갈 등이 도로로 밀려와 차량통행에 불편을 주고 있다.

특히 지난해 차바로 도로 일부가 유실돼 임시 복구를 한 뒤, 차량 통행을 재개하기도 했다.

동구는 이같은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사업비 1억4700만원을 들여 항구복구 공사를 시행하기로 했다.

도로복구 공사는 기존의 낮은 도로를 높이고, 구조물 바닥이 파도 등에 침식되는 ‘세굴 현상’을 막기 위한 기초공사와 함께 테트라포드를 설치한다. 정세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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