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과 울릉을 오가는 대저해운 썬라이즈호(338t·정원 442명)가 열흘 만에 운항을 재개했다.

썬라이즈호는 운항 중단 열흘만인 18일 오전 4시30분 승객 364명을 태우고 울릉도로 갔다.

이어 오전 10시께 울릉도에서 포항으로 나온 뒤 오후 1시30분께 다시 울릉도로 들어간다.

현재 동해 상에 내린 풍랑주의보는 해제됐다.

대저해운 관계자는 “포항과 울릉도에 800명이 넘는 대기 승객이 있어 오늘 하루 3차례 운항한다”고 말했다.

포항∼울릉 뱃길은 기상악화로 지난 9일부터 끊겨 육지를 오가는 울릉주민과 관광객이 큰 불편을 겪었다.

대저해운 주 여객선인 썬플라워호(2394t·정원 920명)는 작년 12월 초부터 겨울철 정기점검을 위해 휴항하고 있다. 대신 썬라이즈호가 포항-울릉을 오간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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