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트와이스가 2월 새 앨범으로 대세몰이를 이어간다.

18일 가요계에 따르면 트와이스는 2월 말 발매를 목표로 스페셜 앨범을 작업 중이다. 지난해 10월 발표한 세 번째 미니앨범에 신곡을 더한 앨범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세 번째 미니앨범과 연계된 스페셜 앨범”이라며 “네 번째 미니앨범이나 정규 앨범은 아니다”고 말했다.

음반유통업계 관계자도 “트와이스가 잠정적으로는 2월 20일로 출시일을 잡았는데 며칠 정도는 날짜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트와이스는 앨범 출시에 앞서 2월 17~19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SK올림픽핸드볼 경기장에서 첫 번째 투어 ‘트와이스랜드-디 오프닝-’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 무대에서 신곡의 라이브를 처음 선보일지도 관심사다.

이번 앨범에 대한 주목도는 업계는 물론 팬들 사이에서도 한껏 높아진 상태이다. 지난해 트와이스는 두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치어 업’으로 가온차트의 ‘2016 총결산’에서 스트리밍수 1억1천155만6천482건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또 ‘TT’가 수록된 세 번째 미니앨범은 35만여 장이 팔리며 지난해 걸그룹 중 최다 앨범 판매고를 올렸고 데뷔 1년여 만에 각종 연말 시상식에서 대상도 받았다.

아울러 2015년 데뷔곡 ‘우아하게’를 비롯해 ‘치어 업’과 ‘TT’까지 발표곡 3곡 모두 유튜브 조회수 1억 건을 넘겼고 그중 ‘TT’는 K팝 아이돌 그룹으로는 최단 기간 1억 뷰 돌파 기록을 세웠다.

음반유통업계 관계자는 “트와이스가 지난해 각종 기록을 낳으며 짧은 기간에 대세로 우뚝 섰다”며 “이번 앨범으로 시작될 올해 활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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