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해역에서 조업허가증도 없이 고기를 잡은 중국 어선 4척이 붙잡혔다.

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은 우리 해역을 침범해 불법조업을 한 소사어09899호(150t, 승선원 14명), 요단어13517호(130t, 승선원 18명) 등 중국 어선 4척을 나포했다고 18일 밝혔다.

요단어13517호는 요단어58818호와 짝을 이뤄 이날 오전 4시 20분께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 남서쪽 100㎞ 해역에서 멸치 등을 포획한 혐의를 받고 있다.

소사어09899호 등 2척도 이날 오전 3시 54분께 가거도 서쪽 100㎞ 해역까지 들어와 각각 300㎏, 400㎏을 잡은 혐의를 받고 있다.

서해어업관리단 관계자는 “4척 모두 조업허가증이 없는 불법 어선”이라며 “목포항으로 압송해 불법조업 경위 등을 조사한 후 척당 3억원의 담보금을 물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