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훈련 개시식
경기력 향상에 최선 다해
도쿄올림픽 담금질도 나서

▲ 18일 서울 태릉선수촌 오륜관에서 열린 2017 국가대표 훈련 개시식 및 체육인 신년인사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가대표 선수들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과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의 선전을 다짐하며 18일 본격 담금질에 들어갔다.

이날 오후 3시 서울 태릉선수촌 오륜관에서는 2017년 국가대표 훈련 개시식 및 체육인 신년하례회가 열렸다.

개시식에는 유도, 체조, 역도, 배드민턴, 펜싱, 사격, 빙상, 양궁 등 8개 종목 선수와 지도자 276명, 대한체육회 임원과 경기단체장, 시·도 체육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오교문 국가대표 양궁 코치가 사회를 맡은 이 행사는 국가대표 선수단과 참석자들이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라고 서로 인사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2018년에는 2월에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로 세계 5번째로 스포츠 대전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고, 8월에는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도 출전한다”며 “올해는 이 두 대회를 앞두고 경기력을 가다듬는 마지막 기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17년 한 해를 어떻게 준비하고 대비하느냐에 따라 성공적으로 대회를 치르고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초심을 잊지 말고 열심히 훈련에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훈련에 불편이 없도록 체육회가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펜싱의 박상영과 은메달을 획득한 유도의 정보경은 국가대표 강화 훈련에 참가하는 선수 대표로 선서를 낭독했다.

체육회는 이번 훈련으로 끌어 올린 경기력으로 내년 대회를 넘어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에서도 좋은 성적을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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