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한국시간) 앙카라 바슈켄트볼레이살론에서 펼쳐진 터키컵 결승에서 우승한 터키 여자배구리그 페네르바체 팀이 경기 후 우승컵을 앞에 놓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가운데 태극기를 두른 선수가 김연경. 연합뉴스

김연경(28·페네르바체)이 ‘배구 여제’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김연경과 함께 ‘여자 배구 세계 3대 공격수’로 불리는 타티야나 코셸레바(28·엑사비사시)와 주팅(23·바크프방크)은 한 수 아래였다.

페네르바체는 18일(한국시간) 터키 앙카라 바슈켄트볼레이살론에서 열린 터키컵 결승에서 바크프방크를 세트 스코어 3대0(25-22 25-15 25-19)으로 누르고 우승했다.

김연경은 양 팀 통틀어 최다인 15점을 올렸다. 바크프방크 주포 주팅은 13득점했다.

서브 리시브를 해야 하는 레프트로 나선 둘은 수비에서 더 큰 차이를 보였다.

김연경은 안정적인 리시브를 펼쳤지만, 주팅은 페네르바체가 목적타 서브를 넣자 크게 흔들렸다.

당연히 승리는 페네르바체와 김연경의 몫이었다.

김연경은 전날 열린 엑사비사시와 준결승전에서도 코셸레바와 라이벌 대결에서 우위를 점했다.

지난해 6월 월드오브발리는 2016-2017시즌 연봉을 공개했다.

페네르바체와 120만유로(약 15억원)에 재계약한 김연경이 ‘연봉 퀸’에 올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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