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울산Complex 훈련생들

발달장애 아동 위한 봉사로

핵심철학 행복나눔 깨우쳐

▲ SK 울산CLX 교육훈련생들이 18일 울주군 범서읍 ‘태화강생태관’에서 지역 발달장애 아동들과생태학습 체험활동을 실시한 뒤 단체 기념촬영 하고 있다.
SK 울산Complex(이양수 총괄부사장) 생산계열 교육훈련생들이 자원봉사를 통해 SK의 핵심 경영철학인 행복나눔을 몸소 배우고 있다.

SK 울산CLX인력개발센터에서 공정·설비교육을 받고 있는 49명의 훈련생들은 18일 지역의 발달장애 아동들과 함께하는 체험활동 자원봉사 활동을 벌였다.

훈련생들은 2개조로 나눠 지역 발달장애 아동시설인 우리꿈나무어린이집과 열린교실어린이집을 각각 찾았다. 이들은 기본교육을 받은 후 어린이와 일대일로 매칭해 인사를 나누며 ‘일일 삼촌-조카’ 짝꿍이 됐다.

우리꿈나무어린이집 원생들은 일일 삼촌들과 함께 성남동 롯데시네마에서 애니메이션 모험영화인 ‘눈의 여왕’을 관람했다. 일일 삼촌들은 어린이들이 영화관까지 이동을 위한 시내버스 이용 체험에서부터 영화 티켓팅, 지정좌석 찾기, 영화관람 에티켓 지도 등 체험활동 전반에 걸쳐 세심하게 아동을 보살피며 도움의 손길을 전했다.

열린교실어린이집 원생들은 울주군 범서읍에 위치한 태화강생태관을 찾아 생태학습 체험활동을 했다. 조카와 삼촌들은 손을 잡고 지도교사의 안내로 생태관과 어린이 탐험관 등 관람·체험시설을 둘러보며 태화강에 사는 물고기와 동식물을 함께 보고 배우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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