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국회에서 결의대회 “新 대한민국 체제 출발점”

▲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지방분권 개헌 결의대회에서 안희정 충남지사, 김관용 경북지사, 박주선 국회부의장, 김부겸 의원 등이 참석해 ‘지방분권 개헌’이란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어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지역언론인클럽(회장 김진수) 등 언론 유관단체가 후원하고 여야정치권이 참여하는 지방분권개헌국민행동은 18일 국회에서 지방분권 결의문을 통해 “국회 개헌특위는 통치구조 개편과 대통령에 집중된 권력의 분산에만 집착할 것이 아니라, 선진형 분권구조를 헌법에서 보장하는 지방분권 개헌을 적극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김형기 지방분권개헌국민행동 상임의장은 “중앙집권국가를 지방분권국가로 바꾸는 지방분권 개헌이야말로 구체제를 청산하고 새로운 대한민국 체제를 수립하는 근본적 개혁이다”고 강조했다.

특히 참석인사들은 “여야 정치권은 중앙집권체제의 개혁과 지방분권을 통한 국가 운영시스템의 혁신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길임을 인식하고, 지방분권 개헌 추진에 앞장서라”고 요구했다.

이날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지방분권 개헌 국회결의대회는 박주선 국회부의장을 비롯 김부겸, 유성엽, 김두관, 김상훈 국회의원 등 지난 총선에서 지방분권 개헌 추진을 약속한 국회의원과 정당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또 최명희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 황영호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대표회장,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안희정 충청남도지사, 김윤식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장, 최 성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장, 한동수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공동회장, 박병종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변인 등 지방정부, 지방의회에서 200여명도 동참했다.

이밖에 김형기 지방분권개헌국민행동 상임의장, 권문용 민선전시장군수구청장전국협의회 대표회장, 이재은 지방분권개헌청원경기본부 상임의장, 김중석 전국지방신문협의회 회장, 최정암 한국지방신문협회(매일신문 서울지사장), 방창호 지역방송협의회 의장, 김진수 한국지역언론인클럽 회장, 최백영 대구광역시지방분권협의회 의장, 정해걸 경상북도지방분권협의회 의장, 류한호 광주광역시지방분권협의회 의장, 배준구 부산광역시지방분권협의회 위원장, 박재율 지방분권개헌청원부산본부 공동대표 등 지방분권관련단체 인사 70여명도 함께했다.

한편 지방분권개헌국민행동은 지방분권 개헌에 대한 공감대를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다음달 15일 포항공대 체육관에서 제1차 지방분권 개헌 촉구대회를 개최하고 3월 중 대구에서 제2차 지방분권 개헌 촉구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두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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