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공고 출신 이건호씨 화훼장식 출전

현대重 소속 3명도 입상 노려

오는 10월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리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출전할 국가대표 선수가 최종 선발됐다. 산업수도 울산에서도 선수들이 출전해 태극마크를 달고 세계무대에 나선다.

한국산업인력공단(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이사장 박영범)은 오는 10월14일부터 19일까지 6일간 열리는 ‘2017 제44회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United Arab Emirates Abu dhabi)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출전할 국가대표 선수 47명을 최종 선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국가대표팀에는 울산 관련 선수 5명이 출전한다.

공단에 따르면 출신학교와 현 소속 모두 울산인 선수는 1명이다. 울산공고를 졸업한 이건호(늘푸른식물)씨는 화훼장식 직종에 나서 입상을 노린다.

현대중공업 소속 선수 3명도 세계무대에 나선다. CNC선반 직종에 허구민, 배관 직종에 김형욱, 철골구조물 직종에 조성용씨가 출전한다.

CNC밀링 직종의 윤정준씨는 현대공업고등학교 출신으로 현 소속은 삼성전자다.

기능올림픽 대회 입상자에게는 상금 및 훈·포장 수여, 국가기술자격 산업기사 자격시험 면제, 병역대체복무(산업기능요원 편입), 동일분야 1년 이상 종사 시 매년 계속종사장려금(505만~1200만원) 지급 등의 혜택이 부여된다.

김준호기자 kjh1007@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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