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 대란’의 해결사로 수입된 미국산 흰색 계란이 당초 예상보다 늦은 다음 주께나 대형마트에 풀릴 예정이다.

미국산 계란 판매를 추진해온 롯데마트는 19일 “식약처 검사가 생각보다 길어지고, 이번 주 일요일이 의무휴업이기 때문에 이번 주 중 수입 계란 판매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롯데마트는 ‘K’ 계란 유통업체가 지난 14일 오후 늦게 대한항공 화물기 편으로 수입한 미국산 계란 100t(약 150만알)을 구입, 곧 매장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당초 롯데마트는 16일부터 18일까지 약 3일간 검사와 검역을 마치고 포장 등의 유통 준비를 거쳐 이번 주 토요일인 21일께에 매장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19일 현재까지 식약처 검사가 진행되면서 일정이 다소 지연되는 분위기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검사 종료 시점이 아직 유동적이어서 확언할 수는 없지만 설 이전, 다음 주에는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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