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축구 등 인프라 구축

中 프로축구팀 등 캠프 꾸려

시설공단, 유치 홍보전 강화

▲ 안동중학교 테니스팀이 울산 문수테니스장에서 훈련을 하고 있는 모습.
울산체육공원의 체육시설들이 국내외 스포츠 팀들의 동계전지훈련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울산시설공단은 문수테니스장과 문수축구보조경기장 등 스포츠 인프라가 집약된 울산체육공원이 동계전지훈련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하드코트 12면, 클레이코트 10면을 보유하고 있는 문수테니스장에는 안동중학교 테니스팀을 필두로 4개팀이 훈련일정에 맞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앞으로 전국에서 8개팀 정도가 추가로 찾아 동계훈련을 할 예정이다.

아울러 홍명보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이끄는 항저우 그린타운 FC(중국 프로축구팀)가 문수축구보조경기장에서 한 달 가량 전지훈련을 계획하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동계 전지훈련팀 유치는 시설 이용률 제고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며 “올해 울산방문의 해를 맞아 더 많은 훈련팀을 유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체육공원 내 체육시설이 전국 여러팀들의 전지훈련지로 각광을 받는 것은 최고 수준의 시설물 관리와 전지훈련선수 80% 사용료 감면, 훈련장소 우선권 부여, 장비보관 서비스 제공, 적극적인 유치 노력 등이 있었기 때문이다.

울산시설공단은 이들 시설 외에도 문수실내수영장과 문수야구장, 문수스쿼시장 등의 시설도 전지훈련팀 유치를 위해 대외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최창환기자 cchoi@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