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마스터플랜 수립 착수 보고회

환경분석·발전방안·육성분야 선정

게놈기반 맞춤 의료서비스 등 발굴

세계 헬스케어 시장 적극 참여키로

주력산업의 위기속에 울산시가 미래 먹거리 신산업으로 적극 육성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유전체(게놈·genome)를 기반으로 한 바이오메디컬산업이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등 본격화되고 있다. 유망기술과 체계적 육성방안을 도출해 세계 1경원 규모의 헬스케어 시장에 적극 참여한다는 전략이다.

울산시는 19일 울산과학기술센터에서 울산테크노파크, 울산발전연구원, 울산과학기술원(UNIST), 울산대학교, 울산대학교병원, 춘해대학교, 고려대학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등과 함께 ‘바이오메디컬산업 육성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용역은 울산테크노파크와 전문컨설팅 업체인 (주)와이즈인컴퍼니가 맡아 오는 5월까지 진행한다. 바이오메디컬산업의 기술동향, 시장동향, 정부의 육성 정책 등을 분석하고 게놈 기반 맞춤형 의료서비스 상품화와 마케팅 전략을 발굴하는 게 핵심이다.

용역내용은 △바이오메디컬산업에 대한 환경분석 △울산지역 바이오메디컬 연구지형 탐색 △울산지역 바이오메디컬산업의 비전 및 목표 △울산지역 바이오메디컬산업 발전방안 수립 △울산지역 바이오메디컬산업 중점 육성분야 선정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바이오메디컬산업에 대한 환경분석’과 관련해서는 바이오메디컬산업의 기술동향, 시장동향, 사회경제동향, 국내 바이오메디컬산업의 육성 정책 등에 중점을 두고 조사한다. ‘울산지역 바이오메디컬 연구지형 탐색’은 울산의 바이오메디컬산업현황, 지역 기반 바이오메디컬 (기초)연구 역량분석, 지역 바이오메디컬 미래기술 전망 등을 주로 다룬다.

‘울산지역 바이오메디컬 산업의 비전 및 목표’는 울산의 바이오메디컬산업의 중장기 비전 및 목표, 지역 바이오메디컬산업 특성화 등에 대한 전략을 도출한다. ‘울산지역 바이오메디컬산업 발전방안 수립’은 울산의 바이오메디컬 핵심 전략산업, 지역 바이오메디컬산업 분야별 육성방안, 지역 바이오메디컬산업 육성 인프라 구축 방안, 게놈 기반 맞춤형 의료서비스 상품화 및 마케팅 전략 발굴 등을 추진한다.

마지막으로 ‘울산지역 바이오메디컬산업 중점 육성분야 선정’는 울산의 바이오메디컬 미래주도형 중점육성분야 발굴, 지역특화 중점 육성분야 선정, 지역 특화 바이오메디컬 산업에 대한 단계별 육성계획 수립 등이 연구과제로 포함돼 있다.

장수래 시창조경제본부장은 “용역을 통해 울산지역 특성화 과제 및 유망기술을 선별, 도출해 바이오메디컬산업의 육성 방안을 구체화하고, 도출된 과제 및 유망기술별로 실행 가능성 있는 연차별, 단계별 시행 계획을 수립해 울산 바이오메디컬산업을 집중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창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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