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시비 600억원 투입...캠핑장·골프장 등 조성

5월 준공돼 6월에 개방

▲ 사계절 복합 힐링장소로 거듭나는 황산문화체육공원 전경.

경남·부산지역 최대 수변공원인 양산시 황산문화체육공원이 오는 6월 사계절 복합 힐링명소로 시민들을 맞이한다.

19일 양산시에 따르면 지난 2012년 국·시비 등 600여억원을 들여 물금읍 증산리 일대 187만㎡ 부지에 조성 중인 황산문화체육공원이 5월 준공돼 6월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이 공원은 문화·체육·관광 등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전천후 사계절 복합공원’으로 조성되고 있다. 지난해 7월 개장한 115면의 국민여가 캠핑장은 10·11월 성수기 주말에는 매진을 기록하는 등 인기가 높다. 마사토 보행로인 황산 가람길과 소나무 느티나무로 구성된 황산숲도 낙동강을 조망하며 걸을 수 있어 이용객이 많다. 문화시설로는 부산 을숙도와 양산을 오가는 낙동강 생태 탐방선이 2014년 8월 개통, 하루 두 차례 정기 운항 중이다.

피크닉장을 갖춘 잔디광장과 물놀이장, 대형 공연장을 갖춘 황산숲, 강민호 야구장(마사구장)을 비롯한 농구장, 배구장, 농구장, 축구장, 파크 골프장(36홀) 등 체육시설도 올해 시민들에게 개방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파크 골프장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시설로 영남권 최대 규모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양산시 관계자는 “양산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황산문화체육공원을 사계절 힐링이 가능한 명품 공원으로 조성해 시민들의 문화생활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김갑성기자 gskim@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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