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울산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마스크를 착용한 노인들이 미세먼지로 인해 뿌옇게 흐려진 태화강변을 산책하고 있다. 김동수기자 dskim@ksilbo.co.kr
울산에 올해 첫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다.

울산시는 19일 오전 8시를 기해 울산지역에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했다. 울산시는 주의보 발령과 함께 시민들에게 실외활동 및 자동차 사용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초미세먼지는 지름 2.5㎛ 이하의 미세먼지로 기도에서 걸러지지 않고 몸속 깊숙이 침투하기 때문에 지름 10㎛ 이하 미세먼지(PM10)에 비해 건강에 해롭다.

시에 따르면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90㎛/㎥ 이상으로 2시간 넘게 지속될 경우 발령된다.

울산지역에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올해 처음 발령됐다. 지난해는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한차례도 발령되지 않았다.

이날 하루종일 뿌연 대기상태를 보이는 등 대기질이 좋지 않았던 울산은 오후 5시께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해제됐다.

한편, 이날 전국은 중국발 스모그의 여파로 전국 대부분 지역이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로 자욱했다. 김준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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