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 육성 공모사업에...원도심 미술도시 프로젝트등

전국 5개 도시 최종심 올라

울산 중구청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19 올해의 관광도시 선정·육성 공모사업’ 2차 심사를 통과했다. 이 사업은 전국의 관광 잠재력이 큰 중소도시 2곳을 선정해 관광인프라 개선과 콘텐츠 개발을 위해 3년간 국비 25억원 등을 투입해 2019년에 매력적인 관광지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중구청은 최근 정부세종청사 문화체육관광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9 올해의 관광도시 선정·육성 공모사업’ 2차 심사에서 최종 선정대상에 포함됐다고 19일 밝혔다.

2차 심사에는 울산 중구를 비롯해 전국 9개 시군이 참여했다. 이 가운데 울산 중구와 강원 동해, 전북 익산 등 모두 5개 지역이 통과했다.

중구청은 내달 7일 문체부 관계자 등 공모사업 심사위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는 3차 현장심사를 받는다.

중구청은 이날 ‘대한민국 최고의 미술도시(Fine Art City)’ 사업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사업은 원도심의 근대골목과 예술화사업, 울산큰애기 프로젝트, 문화의 전당 문화예술사업, 2020년 개관할 시립미술관, 태화강변과 십리대숲, 울산교를 활용한 문화사업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방안 등 5개 부문 19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됐다.

2019 올해의 관광도시 최종 선정은 3차 현장 심사 결과를 토대로 최종 평가위원회의 심의를 벌인 뒤 3월 중순께 발표된다.

박성민 중구청장은 “문화관광도시로서의 변화와 성장을 추진해 온 중구가 2019 올해의 관광도시로 최종 선정되면 시립미술관 개관과 함께 미술과 관광이 접목되는 미술관광도시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봉출기자 kbc7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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