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혼잡구간 중심 특별교통관리…가용인력·장비 총동원

경찰청은 이번 설 연휴(27~30일) 인력과 장비를 최대한 동원해 혼잡구간 등 특별교통관리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은 교통·지역경찰과 기동대 등 일평균 인력 7866명과 순찰차, 오토바이, 헬리콥터 등 장비 2308대를 교통관리에 투입할 예정이다.

연휴 전인 21~25일에는 1단계로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백화점 주변 등을, 2단계로는 연휴를 낀 26~30일 고속도로 혼잡구간과 연계 도로를 집중 관리한다.

통행량이 많은 영동·경부·서해안고속도로에는 암행순찰차 21대를 투입, 음주·난폭·보복운전과 전용차로·갓길운행 위반 등 얌체운전을 단속한다.

경찰은 이번 설 연휴는 귀성 기간이 짧아 귀성길 상당한 정체가 예상되며, 연휴 첫날인 27일 귀성길 정체가 가장 심하겠다고 내다봤다.

귀경길은 30일이 대체공휴일인 덕분에 교통량이 분산돼 정체가 다소 완화할 전망이다. 귀경길 정체가 가장 심한 날은 28일로 예상됐다.

연휴 기간 고속도로 전 구간 일평균 교통량은 작년 설 연휴(393만대)에서 5.3% 증가한 414만대로 전망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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