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시민이 지진·태풍 등의 재난에 빨리 대처할 수 있도록 재난방송 시스템을 통합해 2월부터 운영한다.

시는 시스템 구축에 국비(특별교부세) 1억3400만원을 들였다.

시는 구·군별로 운영 중인 재난방송 시스템 117곳, 마을방송 시스템 323곳, 민방위 경보 방송 시스템 69곳을 통합했다. 3개 분야의 시스템을 통합해 전지역에 재난방송을 하는 것은 전국에서 처음이라고 울산시는 20일 설명했다.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를 갖춘 울산시 경보통제소가 통합 재난방송을 운영한다. 기상청의 날씨 정보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도 갖춘다.

이렇게 되면 기상 상황과 지진 경보 등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어 울산시와 시민이 신속하게 재난에 대처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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