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랍인형 전문 박물관인 그레뱅 서울 뮤지엄이 2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밀랍인형을 일반에 공개했다.
이 인형은 조각가 에릭 생 샤프레이를 비롯한 전문가 15명이 트럼프 당선인의 사진과 동영상을 바탕으로 6개월간 제작했다.
짙은 청색 양복에 붉은색 넥타이를 맨 모습의 인형은 뮤지엄에서 대통령 전용기 내 집무실을 재현한 공간에 자리를 잡았다.
그레뱅 뮤지엄은 총 3구의 같은 인형을 제작해 서울과 프랑스 파리, 체크 프라하의 박물관에서 동시에 공개했다.
그레뱅 서울 뮤지엄은 2015년 중구 을지로1가에 문을 열었으며 싸이와 김수현, 이민호, 김연아, 마이클 조던, 메릴린 먼로 등 유명 인사의 밀랍인형을 전시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