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 위치한 신고리원전 3·4·5·6호기를 관장하는 한국수력원자력(주) 새울원자력본부 신임 본부장에 김형섭(57·사진) 새울 2건설소장이 선임됐다.

신임 본부장 선임을 계기로 새울원자력본부 운영이 본격화되면서 각종 현안에 대한 대처에 속도를 내게 됐다.

고리본부의 더부살이에서 벗어나 울산지역 원전에 대한 전담 운영·관리가 이뤄지게 돼 안전 운영에 집중할 수 있는 토대가 만들어지고, 현장밀착 경영이 가속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주보상 문제 등으로 지지부진한 신고리 5·6호기 건설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김 본부장은 지난해 12월20일 상업운전에 들어간 신고리3호기를 비롯해 현재 건설 중인 신고리4·5·6호기의 건설과 운영을 총괄하게 된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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