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사랑해모임과 남목2동 새마을협·부녀회 성금
동울산세무서·동울산새마을금고 후원금과 쌀 기부
울산라이온스클럽·현대車 공조회도 이웃나눔 동참

▲ 이웃사랑해모임 이상근 회장 등 회원들은 지난 20일 북구청을 찾아 박천동 구청장에게 군고구마를 판 수익금 920만원을 기탁했다.

설 명절을 앞두고 주말 울산 곳곳에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사랑의 손길이 이어져 한파를 녹이고 있다.

이웃사랑해모임(회장 이상근)은 지난 20일 울산 북구청을 찾아 저소득 이웃돕기 성금 920만원을 기탁했다. 이웃사랑해모임은 북구 농소3동 지역에서 15년째 겨울마다 군고구마를 팔아 수익금으로 지역 소외계층들을 돕고 있다.

▲ 동울산새마을금고는 지난 20일 방어진노인복지관에서 권명호 동구청장과 박차훈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쌀 1000㎏ 전달식을 가졌다.

올해는 지난달 19일부터 24일까지, 이달 2일부터 6일까지 두차례 천곡동 대동 한마음타운 앞에서 군고구마를 팔았다.

김세진 이웃사랑해모임 총무는 “해마다 강추위 때문에 군고구마 판매에 어려움을 겪었는데 올 겨울은 추위보다 비가 자주 내려 더 힘들었다”며 “그러나 많은 이웃들이 따뜻함을 나눠주셔서 고맙다”고 말했다.

동구 남목2동 새마을협의회·부녀회(협의회장 이영창·부녀회장 권미숙)도 같은 날 동구청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 울산라이온스클럽(회장 박현탁)은 지난 20일 독거어르신들의 설 명절 차례 지원금 200만원을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각종 기관·단체 등에서도 명절을 앞두고 사랑을 나눴다.

동울산세무서(서장 정형엽)는 지난 20일 울산북구노인복지관(관장 박기석)을 방문해 재가어르신들의 풍성한 명절맞이를 위한 후원금(품) 40만원을 전달했다.

동울산새마을금고도 같은 날 방어진노인복지관에서 권명호 동구청장과 박차훈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쌀 1000㎏ 전달식과 어르신 배식봉사를 했다.

울산라이온스클럽(회장 박현탁)은 독거어르신들의 설 명절 차례 지원금 200만원을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기탁했다.

또 현대자동차 공조회(회장 김동현)도 저소득층을 위한 쌀 20kg 150포(530만원)를, 양정동 양정교회(담임목사 이현찬)가 양정동 지역 저소득층의 경제적 지원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100만원을 북구청에 각각 전달했다. 김준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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