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인이자 언론인 출신 조돈만(사진)씨가 21일 오후 1시5분께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6세.

고인은 부산MBC 신인문학상으로 등단해 동아일보 논픽션(MBC 베스트셀러 극장 방영)에 당선됐으며, KBS 일일연속극 ‘해뜰날’ 원작자이기도 하다.

소설21세기 문학상, 월간 문학공간 수필부문 신인상을 받았고 울산문학상, 랑제문화상(예술부분), 춘포문화상(언론부문) 등을 수상했다. 제16대 한국문인협회 울산시지회장을 역임했으며 작품으로는 <그물 빠져나가기> <멈추지 않는 사내>(꽁트집), <원줄과 목줄> <빠꾸오라이> 등 다수가 있다.

고인은 또 경상일보 편집국장, 울산매일 편집국장을 맡기도 했다. 빈소는 울산영락원이며 장례는 울산문인협회장으로 치러진다. 발인은 23일 오전 6시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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