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지리정보원 플랫폼을 통해 1월말부터 인터넷 서비스

 울산시는 ‘2016년 수치지형도(1:1000) 수정·제작사업’을 끝내고 1월 말부터 서비스 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수치지형도(數値地形圖)는 지표상의 위치와 지형, 건물, 도로 등 여러 공간정보를 일정한 축척에 따라 기호나 문자 및 속성 등을 디지털 형태로 제작한 전자지도다.

 1994년부터 제작해 지하시설물 관리와 지능형 교통체계, 소방방재, 도시계획, 각종 용역 및 공사의 기초자료로 활용해 오고 있으며 매년 갱신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수치지형도 면적은 149.75㎢(559도엽)으로 현재까지 총 690.5㎢(2762도엽)를 제작했으며, 시민들에게 도시계획, 택지개발 등으로 변화된 지형·지물정보를 최신의 정보로 수정해 다양한 공간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또 수치지형도 제작 시 촬영한 항공사진 및 정사영상지도는 재난사고 예방, 각종 행정업무의 정책 및 의사결정 등에 활용되고 있으며, 국토지리정보원의 국토정보플랫폼(http://map.ngii.go.kr) 통해 인터넷 서비스를 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에 국토지리정보원과 공동으로 최신 수치지형도를 제작 완성함으로써 도면의 정확도를 크게 향상하는 것은 물론 공공 및 민간분야 활용을 통해 예산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수치지형도 수정·제작 사업은 국토지리정보원과 공동 추진하고 있다.

 2015년에는 도시계획 및 택지개발 등으로 지형·지물의 변경이 많은 혁신도시, 강동지역 등을 중심으로 수정·제작한 데 이어, 2016년에는 울주군 온산, 서생 등 도심외곽 지역을 수정·제작했다.

 2017년에는 중·남구 도심지역, 울주군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수정·제작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부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